OT15-0642
“제11회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그동안 실시했던 불꽃쇼가 무색할 정도로 최대의 불꽃쇼를 펼쳤다.
이날 부산불꽃축제는 24일 오후 8시 축제 개막곡인 존 윌리엄스의 언체인멜로디를 시작으로 50여 분간 총 4막 2장으로 구성하여
광안리해수욕장 및 수변공원 등 130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번 부산불꽃축제의 특징은 그간 10회 동안 실시했던 불꽃 연출을 광안리해수욕장을 메인 무대를하여
이기대와 동백섬 2개소에 불꽃연화대인 해상바지선을 각각 추가 배치하여 총10대로 입체감있게 연출하였다.
수년간 유지해오던 불꽃 연출이 달라진 것에 대해 관람객들은 ‘관람 장소별로 색다른 연출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화려한 불꽃 연출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15분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랑하는 일본 타마야 사(社)의 불꽃 팀의 연출이 있었으며
또한 일본 불꽃 팀의 연출 후 일본 대마도 해상에서 부산불꽃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쇼를 3분간 연출했지만 날씨 때문에 대마도 해상의 불꽃은 볼 수가 없었다.
부산시는 ‘일본 대마도현과의 장기적인 문화교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관광상품좌석’ 판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관광상품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석이 최종 판매 된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스로 인한 해외 판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관광상품석의 구매자들은 대부분 좌석에 만족하다는 평가를 하였으며, 그동안 불꽃축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한 광안리해변 주변 상가들의 바가지요금도 예년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만 원에 이르던 좌석 가격이 대부분 10만 원 대 이하로 떨어졌다. 관광상품석 가격이 시너지 효과로 합리적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는 무엇보다 연출규모를 사상최대의 규모로 확대했고, 관광 상품 좌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볼 수 있었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시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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