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18-0126

공곶이,

경사각 40%의 돌계단을 밟고 동백나무 터널을 10여분 간 내려가면

바닷가에 방풍 목적으로 높이 쌓아둔 몽돌 담 아래에는

하얀색 노란색의 여러 종류의 수선화들이

나를 보라고 서로 얼굴 내밀고  있다.

3월 중순경 부터 피우기 시작 한 수선화

이제는 끝물인 듯

600평방 미터의 농장 이곳저곳 피어있는 수선화들은

세월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농장주 강명식(83) 대표의 부인 지상악(83)씨의

비밀(?)의 화원을 특별한 안내를 받아

금년의 마지막 수선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게되었다.

※ 공곶(鞏串)이란 원래의 표현이지만 한글맞춤법 발음상 ‘공고지’로 발음

20180411 공곶이/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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